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신진서·셰얼하오, 첫판부터 한·중 빅매치
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이 시작됐다. 한국은 15명이 32강에 진출했다. 사진은 8월 국내 선발전 모습. [사진 한국기원] 꿈의 제전인 세계대회가 시작된다. 20
-
[2020 삼성화재배] 신진서 9단, 삼성화재배 첫 4강 진출
30일 열린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8강에서 중국의 스웨 9단을 상대로 온라인 대국 중인 신진서 9단.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배 첫 4강에 진출했다. [사진 한국기원]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부득탐승·기자쟁선, AI는 만점
일러스트=김회룡 ‘바둑10결’은 중국 당나라 현종 때의 바둑고수 왕적신이 만든 것으로 1300여 년 전의 작품이다. 오랜 세월 바둑을 대변해왔고 바둑 실력이 크게 진보한 현대에도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세계 유일의 명지대 바둑학과 폐과 위기 넘기를
2001년 명지대 바둑학과가 배출한 첫 외국인 졸업생들이 재학생과 포즈를 취했다. [중앙포토] 고건 전 총리는 명지대 총장을 지낸 적이 있다. 어느날 그분이 불러 광화문 한 식당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치팅 의혹이라는 유령
알파고 지난해 한국바둑은 새로운 도약을 맞았다. 신진서 9단이 무적의 일인자로 세계바둑을 호령했고 최정 9단은 여자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에 올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일본바둑 버팀목은 3대 기전, 그 시작은 한 사람
일러스트=김회룡 일본의 일인자 이야마 유타 9단은 2015년 1억7200만엔(약 20억원)을 벌어 세계 최다 상금 기록을 세웠다. 기존 기록은 이세돌 9단의 14억원. 메이저 세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40대 ‘신사’ 이창호 이긴 30대 ‘숙녀’ 이민진
일러스트 김회룡 이민진 8단은 만36세의 주부기사다. 초등학교 1학년 딸을 키우며 프로기사 생활을 한다. 2010년 아시안게임 때 국가대표로 출전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21세 ‘대세’ 신진서가 꼭 기억해야 할 것
일러스트=김회룡 연말의 바둑계는 ‘신진서’란 이름 석 자로 도배됐다. 2019년까지 박정환 9단에게 결승전 9연패를 기록하던 신진서 9단이 만 20세가 된 2020년 드디어 날아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"중국, 이창호 넘었다" … 박 대통령에게 바둑 국력 자랑한 시진핑
마오쩌둥(毛澤東)이 바둑을 잘 뒀다는 기록은 없다. 그러나 중국의 오성장군으로 함께 만리장정에 나섰던 천이(陳毅) 부총리는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바둑을 국가체육국 산하에 두어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파죽지세 이창호, 부활의 꿈 일단 멈춤
이창호(왼쪽)가 2013바둑리그 첫판에서 조한승을 꺾었다. 이창호는 30대 기사의 무덤인 바둑리그에서 지난해 5승7패라는 최악의 성적을 냈지만 올해는 2연승 중이다. [사진 한국기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프로기사 입단자 수 더 늘리자
어릴 때 프로기사가 되는 것은 대성의 전제조건이다. 조훈현은 9세, 이창호 11세, 이세돌은 12세에 프로가 됐다. 이들 천재가 걸어 온 코스를 보면 어릴 때 프로기사가 되는 것이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조치훈의 24년 응어리 … 누가 풀까
6세 때인 1962년 도일한 조치훈(오른쪽)이 린하이펑 9단과 시험기를 두고 있다. 조치훈의 왼쪽은 숙부인 조남철 9단, 그 왼쪽이 친형 조상연씨다. [한국기원 제공]조치훈 9단이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믿었던 박정환마저 …
박정환중국에서 열린 바이링배 세계대회를 보면서 강산이 변해도 크게 변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찡해 온다. 19일의 32강전에서 일본의 명인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이 중국의 14세 소년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약해진 한국바둑 속기가 문제?
바둑은 난가(爛柯)라고도 불리는데 난가란 ‘썩은 도끼자루’란 뜻이다. 중국 진나라 시대 왕질이라는 나무꾼은 산으로 나무하러 갔다가 동자 두 명이 바둑 두는 것을 넋을 잃고 구경했다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알파고 이어 챗GPT, 바둑·인간의 미래는
검은 돌 흰 돌 챗GPT에게 물어본다.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이 지니는 의미는 무엇인가. 1초도 안 돼 긴 답이 줄줄이 나온다. “알파고는 구글 딥마인드가 만든 바둑AI 프로그램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한·중 톱기사에 4연승, 이야마 유타의 이변
일러스트 김회룡 바둑은 이변이 가장 적은 게임에 속한다. 그런데 지난 2주 동안 이상한 일이 연속 벌어졌다. 먼저 일본의 최강자 이야마 유타(32) 9단이 한·중·일 국가대항전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김인 국수를 추억하며
김인 바둑 1인자의 계보는 조남철-김인-조훈현-이창호-이세돌-박정환-신진서로 이어진다. 우리나라 국수의 계보라고 말할 수도 있다. 오늘은 지난해 타계한 김인(사진) 국수와 그의
-
[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] 박정환의 말, 신진서의 말
일러스트 김회룡 2021 삼성화재배 결승 대결이 신진서 9단 대 박정환 9단으로 결정되었을 때 신진서의 우승을 의심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. 더구나 1국을 신진서가 무난히 승리한